김포 아트빌리지 다인 한옥카페

이번 명절 차례를 지내고 

할 일이 딱히 없어 어딜 가야 하나, 뭘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절을 맞이하여 어머님도 오셨는데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장릉-아트빌리지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포시민은 할인이 되기에

신분증을 챙겨 방문했더니

명절은 무료라네요.

얼마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료라니 좋았습니다.



우리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은 분이 산책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이제 명절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한 시간가량 산책을 마치고 아트빌리지로 향했습니다.

평소보다는 이용객이 없었지만 

가족 단위로 방문해 전통 놀이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아트빌리지 내에 있는 투호 던지기, 사방치기 등을 활용해서 명절을 즐기고 계시더라구요.

 

우리는 어머님을 모시고 

한옥 카페인 '다인'을 방문했습니다.

젊은 사람들끼리라면 가지 않았겠지만

어르신을 모시고 갔기 때문에 방문하게 되었지요.

 

신발을 벗고 안으로 깊숙하게 들어오면 주문하는 곳이 있습니다.

 

 

할머니집에 가면 볼 수 있는 서까래가 있어 정겹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밖에서도 차를 마실 수 있지만

 

방문한 날은 너무 추우니 따뜻한 안에서 마시는 걸로~

 

 

 

 

어머님은 일단 만족해하셨습니다.

산책 후, 따뜻한 마룻바닥이 언 몸을 녹여 준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즐기지만

전통찻집 분위기의 카페를 방문했으니,

새로운 차를 주문해 봤습니다.

어머님을 위한 인삼 꿀차 (5,900원)

나를 위한 쑥 라떼 (5,200원)

그리고 메밀팬케이크 + 아메리카노(11,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을 확대해 메뉴를 확인하세요)

 

메밀 방위에 팥이 듬뿍~ 올라가 있었어요.

많이 달지도 않고, 어르신이 좋아하셨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카페 방문이었기에

어머님이 좋다고 하시니, 다음 명절에도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한번 방문해 보세요.